[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의 카드사업 분사가 4월1일로 연기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는 당초 3월4일 내부 및 외부 경력직을 포함해 총 460명의 인원으로 우리카드를 출범할 예정이었으나 입주 예정이었던 건물에 문제가 생기면서 출범일을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
우리카드 본사가 입주 예정이었던 서울 종로구청 인근 신축 건물 광화문 스테이트타워는 건물공사 이해관계자들간의 다툼으로 현재 사무실 접근이 차단돼 인테리어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이에 따라 우리금융은 광화문 스테이트타워 입주를 포기하고 기존 검토했던 입주 건물 후보군을 놓고 재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금융지주는 지난 22일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우리은행의 카드사업부문 분사에 대해 인허가를 받은 바 있다. 우리카드는 우리금융지주가 100% 지분을 보유하며 자본금은 846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