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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고려대에 '우정 간호학관' 재능기부

지상5층 5500㎡ 규모…간호 전문교육·연구시설

박지영 기자 기자  2013.02.26 17: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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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부영그룹이 고려대학교에 우정 간호학관을 신축, 재능기부에 나섰다.

부영그룹(회장·이중근)은 26일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에서 '우정(宇庭) 간호학관' 신축 준공 및 기증식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김재호 학교법인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을 비롯해 김병철 고려대 총장, 이양섭 고려대 교우회장, 장성옥 간호대학장, 이재필 간호대 교우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사진 왼쪽)이 26일 고려대학교 서울 안암캠퍼스에서 우정 간호학관 준공, 기증식 행사를 가진 뒤 참석자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 부영그룹

이 회장 아호인 '우정(宇庭)'을 딴 '우정 간호학관'은 연면적 5553㎡(1680평)에 지상 5층 규모 석조건물로, 원형계단식 강의실과 △연구실 △실습실 △세미나 및 다목적 회의실 등 다양한 학습·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앞으로 고려대는 우정 간호학관을 간호학 전문교육 및 연구중심시설로 활용해 임상경험과 학습 커리큘럼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전문직 간호사 및 간호지도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고려대에서 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은 이 회장은 이날 행사 인사말을 통해 "우정 간호학관이 '이 세상 사람들의 모든 상처를 따뜻하게 감싸주시고, 간호를 받는 사람들의 안녕을 위하여 헌신하시기 바랍니다'는 현판의 새김글처럼 세계적 수준의 국제 경쟁력을 갖춘 간호지도자와 간호과학자를 양성하는 글로벌 인재육성의 산실로 우뚝 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2011년에도 고려대에 인테리전트 IT연구관인 '우정 정보통신관'을 건립 기증한 바 있으며 △건국대 △중앙대 △경희대 △순천대 △서울대 △서강대에도 주요 건물을 지어주거나 건립 기증을 약정하는 등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상아탑 인재양성에 각별한 애정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