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6일 코스피지수(2000.01)는 이탈리아 총선 여파로 유로존 위기가 재부각되며 하락했지만 2000선은 간신히 지켜냈으며, 코스닥지수(528.56)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조정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장외시황 정보제공 업체 피스탁(PSTOCK)에 따르면, 장외 주요종목은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생보주 미래에셋생명(8750원)은 3.31% 급락하며 9000원선을 밀려났으며, KDB생명도 1.56% 하락한 3150원에 장을 마쳤다.
LG계열 IT 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는 0.90% 소폭 내린 1만6500원에 머물렀으나 삼성SDS는 9만6000원으로 쉬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메디슨(4050원)과 세메스(19만250원)는 각각 0.25%, 0.13% 강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시큐아이닷컴(1만1700원)은 전일과 동일하게 마감됐다.
현대삼호중공업(5만1500원), 현대엔지니어링(23만500원), 현대아산(1만2750원), 현대다이모스는(2만5000원), 현대엠엔소프트(1만7000원) 등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으며, 현대로지스틱스는 홀로 5.52% 조정받아 1만3700원으로 후퇴했다.
마이다스아이티(1만8000원)는 보합 하루만에 1.37% 하락했으며, 티맥스소프트(1만1250원)는 2거래일 연속 주가 움직임이 없었다. LS전선은 5만900원(-0.20%)으로 약보합세를 나타냈으며, 하루 개통량 3000대 넘은 팬택은 275원으로 가격변동이 없었다.
최고가를 경신해오는 아미코젠(2만4500원)은 2.08% 상승하여 2만5000원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오콘은 2.25% 내린 4350원에 약세를 나타냈다. 생명공학업체 펩트론(8100원)은 연내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두고 있으나 주가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6만7000원, 2.29%)는 모처럼 상승에 성공했으며, 평안앨엔씨(1만1050원)는 숨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휴젤(5만8000원, 0.87%), 에프엔에스테크(4450원, 1.14%), 덕신하우징(3250원, 1.56%) 등은 상승 마감을, KT파워텔(6900원), SK건설(3만5000원), 포스코건설(7만1000원), 제주항공(5650원), 피케이밸브(5650원), 테스나(1만1250원) 등은 횡보세를 이어갔다.
기업공개(IPO)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인공고관절, 인공슬관절 등 의료기기 제조업체 코렌텍은 1.34% 조정받아 1만8350원에 머물렀으며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도 전일의 상승을 반납하며 1만5600원(-0.32%)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까지 공모 청약하는 윈팩은 39.65대 1의 저조한 청약 결과로 5.25% 급락하며 4250원에 장을 마쳤다. 반면, 세호로보트(1만650원)는 추가 상승을 이어가지 못한 채 보합 마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