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연 기자 기자 2013.02.26 17:17:39
[프라임경제] 대전광역시와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는 26일 대전시청 내에서 '대전광역시·LG유플러스 컨택센터 설치 지원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전병욱 LG유플러스 전무를 포함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가 시에 자사 컨택센터를 설치·운영하고, 상담사 채용 시 대전 시민을 우선적으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시는 LG유플러스 컨택센터 설치를 위한 행정 지원을 돕게 된다.
대전광역시는 26일 LG유플러스 컨택센터 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컨택센터 산업 발전 방향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여도를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 대전광역시 |
오는 4월 설치될 LG유플러스 컨택센터는 시 중구 오류동에 150석을 1단계로 설치할 계획이며, 오는 10월경 2단계로 200석을 확장해 총 350여석의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4개의 지역에서 모바일 컨택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대전시 내 센터 구축을 포함한 규모는 총 2300여석이다. 특히 이번 컨택센터 확대로 상담콜 분배 솔루션을 마련하고, IT 인프라 시설을 강화해 콜 건수를 분산·처리할 계획이다.
염홍철 대전광역시장은 "대전에는 약 100개의 컨택센터에 1400여명이 종사하고 있는 가운데, IT분야 선도기업인 LG유플러스의 컨택센터 진출을 환영한다"며 "시는 컨택센터 지원 대책방안을 총 19개 분야로 나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염 시장은 "그중에서도 시는 컨택센터 업계의 최대 이슈인 원활한 인력수급을 위한 양성과정에 힘쓰겠다"며 "상담사를 위한 신설학과를 개설하고 직원들의 사기충전과 복지혜택을 개선하며 향후 대규모 컨택센터 단지를 육성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병욱 LG유플러스 전무는 "시에서 보여준 컨택센터 구축에 대한 무한한 관심에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4월 말에 컨택센터 구축을 마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전 전무는 "전국에 위치한 10개의 LG유플러스 컨택센터 운영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의 개선할 사무환경을 살피겠다"며 "자사에서 40여명의 기존 인력을 투입하고 설립될 컨택센터의 안정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시와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컨택센터 관련 산업의 동반성장과 산·학·관의 네트워킹 활성화로 컨택센터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올해 이동통신 업계 최초로 롱텀에블루션(LTE)을 기반으로 한 소형 기지국인 '파코셀'을 서울, 대전 등 총 6개 지역에 구축하며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두드림 U+ 요술통장(장애가정 자립기반) △글로벌 IT챌린지(아태지역 장애청소년 정보격차 해소) △도서산간 초등학교 애듀캡 기증(교육격차 해소)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