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997년 PC통신시절 대한민국 최초로 온라인 아르바이트 리크루팅 시장의 문을 연 취업포털이 있다. 바로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다. 알바천국은 16년의 세월 동안 올바른 채용정보와 건전한 채용문화 형성을 위한 확고한 신념을 기반으로 끊임없는 발전을 이뤘다. 또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구직자, 아르바이트생을 채용하려는 구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 하에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구인·구직을 할 수 있는 채용시장을 만들어가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아르바이트 시장에서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알바천국을 지난 21일 찾았다.
"자신의 정보를 맡기고 구인·구직 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신뢰를 잃지 않고 건전한 채용문화를 형성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르바이트 포털 역사를 가진 알바천국은 지난 2000년 인터넷에 본격적인 구인구직 사이트를 오픈해 현재는 간호잡, 파인드잡, 강사닷컴, bar24 등 4개의 전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다.
오래된 역사와 전문 아르바이트 포털을 운영하고 있는 알바천국은 많은 아르바이트 채용정보와 이력서를 보유하면서 대표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사이트로 성장해 지난 1월 현재 네이버 390만여 건의 검색횟수를 기록했다.
알바천국은 16년 동안 올바른 채용정보와 건전한 채용문화 형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 알바천국 |
이처럼 많은 검색횟수를 자랑하는 알바천국은 구인·구직자의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고용노동부와 함께 1318 알자알자 캠페인을 시작으로 △건강알바 10계명 △클린알바 10계명 △면접비 보상제도 △실제 연락처를 노출하지 않고도 구인자와 통화 가능하도록 가상번호를 부여하는 '안심번호 서비스' 등을 만들어 실천하고 있다.
또 알바천국은 편리한 구인·구직 채용시장을 만들기 위해 구인정보 필터링, 휴대폰 인증을 통한 인재 등록 등 정보보호·관리 시스템을 운영하는 일을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직종 및 대상별로 특화된 채용관을 개설하고, 맞춤 채용정보 제공 등을 통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취업사이트 '기본' 지킨다
알바천국은 직종 및 대상별로 특화된 채용관을 개설하고, 맞춤 채용정보 제공 등을 통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 알바천국
십 수 년간 신뢰 있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신념을 지키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알바천국은 업계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이어오면서 취업사이트의 기본을 지키고 있다. 취업사이트의 기본은 '다양한 정보', '신뢰 있는 정보', 철저한 '구인·구직자 중심 서비스'를 선보이는 것이다.
최인녕 알바천국 대표는 "우리는 '기본'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이런 기본을 오랫동안 지키는 일은 상당한 인내를 필요로 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본을 지키기 위해 알바천국은 24시간 공고관리와 구인·구직자를 위한 편리한 UI, UX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있다.
또 가장 많은 다양한 채용정보의 제공 뿐 아니라 채용공고의 '질'을 중요시하고, 이를 위해 구직자들에게 보다 가치 있는 채용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맞춤알바 △꿀알바 △특기별 알바 등 콘텐츠별, 타깃별로 세분화해 커스터마이징 했다.
특히 1월 출시한 '꿀알바'는 구직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인기알바만을 엄선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그 밖에 사업주들은 인력난과 인건비를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이에 알바천국은 효율적으로 인력을 선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인재 개발 시스템을 강화했다.
최 대표는 "업계 본연의 서비스에 충실하고, 철저한 구직자 중심의 서비스 제공, 구인자를 위한 인재 서비스 강화를 하는 것을 통해 신념을 지키고 있다"며 "이를 통해 고객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와 신뢰를 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구직자만을 위한 전문 포털 운영
최 대표는 "알바천국이 비정규직 채용시장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파인드잡은 알바천국이 운영하고 있는 정규직 타깃의 취업포털사이트다. 또 간호잡과 강사닷컴은 한 직종에 확실한 전문성을 가진 취업포털 사이트"라고 설명했다.
먼저 파인드잡은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심의 취업정보를 제공하던 생활정보신문 벼룩시장이 온라인형태로 출발한 것이다.
벼룩시장을 발행하던 종합 미디어그룹 미디어윌의 계열사인 알바천국은 지난 2007년 파인드잡을 인수했다. 그 후 소상공인 중심의 채용정보에서 일반기업, 외국계기업, 공기업의 신입사원, 인턴 등 정규직을 채용하는 취업포털 사이트로 발전시켰다.
알바천국은 한국청소년재단 '사랑의 몰래산타대작전' 봉사활동에 참가하는 등 사회공헌에도 힘쓰고 있다. ⓒ 알바천국 |
최 대표는 "알바천국은 파인잡드잡을 통해 정규직 채용서비스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다양한 영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어 △간호사 △간호조무사 △피부관리사 △치위생사 등 간호분야의 구직자들만을 위한 사이트인 '간호잡'은 꾸준한 수요가 발생하고 있어, 모바일 앱으로 다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강사닷컴'은 국내에서 최대 규모를 가진 학원강사 전문 구인·구직 포털사이트로 △입시보습 △외국어 △컴퓨터·유치원·학습지 교사 △기간제교사 △방과후 교사까지 모든 종류의 강사 채용정보를 제공한다.
최 대표는 "'강사닷컴'은 국내 강사전문사이트 중 가장 많은 채용정보와 이력서가 보유돼 있다"며 "무료채용정보 등록시스템, 알바천국과 파인드잡 동시 등록 등으로 타 강사구직 사이트와 차별화된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알바천국은 대학생들이 선호하는 해외대외활동 1위 프로그램인 ‘천국의 알바’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아르바이트 인턴십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알바천국
업계 최초로 출발한 만큼 업계의 표준을 정립하고 발 빠른 서비스로 올바른 채용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구인·구직자 중심의 근본 가치를 최고로 삼아 채용공고의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 때문에 알바천국은 16년 동안 업계 선두를 지킬 수 있는 근간이 됐다"고 자부했다.
이처럼 올바른 채용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알바천국은 타 아르바이트 포털 사이트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먼저 대학생들 사이에 해외대외활동 1위 프로그램으로 손꼽히는 '천국의 알바'를 통해 국내 최초로 아르바이트 인턴십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천국의 알바'는 호주 펭귄먹이주기 네이처크루, 피지 상어먹이주기 오션크루, 핀란드 산타크루 등 총 3가지를 진행하고 있으며, 매 기수마다 1000~2000대 1이상의 경쟁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 있다.
최 대표는 "특히 선발기준을 스펙 중심이 아닌 인성과 노력, 열정으로 심사해 편견을 없앴다"며 "이런 심사를 통해 평범한 대학생들의 열정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했다.
또 알바천국은 사회적 가치(CSV)를 추구하기 위해 미래의 주체가 될 젊은 층인 청소년, 대학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유익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고등학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청소년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 희망콘서트는 서울시와 함께 하는 행사로, 신나는 비보이 공연과 '일과 금융이야기' 강연을 섞은 것이다.
최 대표는 "희망콘서트는 문화와 교육 기부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청소년들에게 일의 중요성과 미래 직업에 대한 가치를 찾을 수 있도록 멘토링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모든 서비스 모바일로 구현
2013년 알바천국은 모바일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이를 통한 모바일 매출 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 시급이 높거나 단기고수익을 올릴 수 있고, 스펙에 도움이 되는 등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아르바이트를 엄선해 모은 '꿀알바앱'을 시작으로 올해 안에 업·직종, 연령 등 타깃에 맞게 세분화된 앱을 출시할 예정이다.
또 알바천국 온라인 사이트의 모든 서비스를 모바일로 보다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온라인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하는 작업을 집중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최 대표는 "구직자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특화된 서비스 제공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기존에 중점적으로 생각해온 젊은 층에서 보다 넓은 연령층으로까지 확대해 다양한 서비스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존 앱과 신규 출시예정인 알바천국 앱의 마켓 점유율을 확고히 고수할 생각"이라며 "올해는 모든 온라인 서비스를 모바일로 구현하는 작업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