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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항공사 라운지에서 마시는 막걸리 맛은?

국순당 막걸리, 인천공항 싱가포르 항공사 라운지 입점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2.25 15: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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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국순당은 인천공항의 싱가포르항공 프리미엄라운지 '실버크리스'에 자사 막걸리 '국순당 쌀막걸리'와 '아이싱'을 입점한다고 25일 밝혔다. 외국계 항공사 라운지에 국내 막걸리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순당 캔막걸리 '아이싱'. ⓒ 국순당
캔형태의 막걸리인 '국순당 쌀막걸리'는 제조일로부터 1년 동안 보관이 가능, 막걸리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국순당 쌀막걸리'는 지난 2009년 10월 아시아나항공 한일노선 기내식을 시작으로 현재 아시아나 항공 전노선 전클래스에 보급되고 있다.

'아이싱' 역시 국순당에서 해외 여행이 많은 젊은 층을 대상으로 개발한 신개념 막걸리. 4%의 알코올 도수로 일반 막걸리(6%)에 비해 낮고 자몽과즙을 함유해 청량감과 발효주 특유의 상큼함을 즐길 수 있다.

김성준 국순당 팀장은 "국순당이 막걸리 업계 사상 최초로 외국 항공사의 프리미엄 라운지에 입점, 세계적인 술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계기로 막걸리의 세계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싱가포르항공의 인천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는 지난 18일 오픈했다. 싱가포르항공의 퍼스트 및 비즈니스 클래스 승객과 멤버십 고객인 PPS클럽 및 크리스 플라이어 엘리트 골드 회원이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