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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b 백신' 3월부터 정부지원 어린이 예방접종 추가

관할보건소 이용 때 무료접종·지정의료기관 본인부담금 5000원

조민경 기자 기자  2013.02.25 14: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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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내달부터 영유아 뇌수막염(Hib) 백신이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돼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25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오는 3월부터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이하 Hib) 백신에 대한 예방접종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 동안 Hib 백신은 예방접종비용을 보호자가 전액 부담해왔지만, 이번에 정기예방접종에 포함되면 정부지원(백신비+접종시행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관할보건소를 이용할 경우 무료접종이 가능하며,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국 지정의료기관을 이용할 경우 1회 접종이 50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전병율 질병관리본부장은 "어린이 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젊은 부모의 육아부담을 더는 것은 물론이고 국가전체의 면역력을 높여 어린이, 노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공공보건사업의 중요한 전략"이라며 "예방접종을 통해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문화가 정착되도록 정책개발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달부터 Hib 백신의 추가로 민간의료기관 이용 때 정부지원 혜택을 받는 백신은 11가지로 늘어난다. 해당 백신은 △BCG(피내용) △B형 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IPV(폴리오) △DTaP-IPV(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폴리오)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수두 △일본뇌염 △Td(파상풍·디프테리아)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Hib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