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미래에셋증권(037620)은 월지급식 상품의 판매잔고가 25일 2조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월지급식 상품은 펀드, 해외채권, 주가연계증권(ELS), 파생결합증권(DLS) 등 다양한 자산관리 상품 중 투자자에게 매월 수익을 지급해 유동성을 제공하다는 점이 특징으로 꼽힌다.
미래에셋증권의 월지급식 상품잔고는 지난 1년 동안 1조1000억원 이상 증가해 25일 기준으로 누적잔고는 2조212억원이다.
이종필 미래에셋증권 상품마케팅본부장은 "저금리 기조의 장기화 조짐, 본격적인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를 앞둔 시점에서 투자자들은 매월 예금금리 이상의 안정적인 수익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특히 종합과세 기준금액이 2000만원으로 하향되면서 매월 수익을 분할해 지급하는 월지급식 금융상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한편 미래에셋증권은 2011년 4월 업계 최초로 Step-Down형 월지급식 ELS를 선보이고, 5월에는 업계 최초로 월지급식 브라질국채 신탁상품을 개발해 해외채권을 포함한 이표채에 투자하는 월지급식 상품에 관한 특허를 등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