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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1월 신규고용 2009년來 최저

지난해 고용 33% 감소…월드컵 특수로 200만명 고용 예상

이정하 기자 기자  2013.02.24 14: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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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브라질의 1월 신규고용이 2009년 이래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브라질 노동부는 1월 신규고용이 2만89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월 기준으로 2009년 1월(-10만1748명) 이후 가장 저조한 것이다.

지난 3년간 1월 신규고용은 2010년 18만1419명, 2011년 15만2091명, 2012년 11만8895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다.

연간으로는 지난해 신규고용 실적은 130만1000으로 집계돼 2009년의 129만6000명 이후 가장 적었으며 이는 2011년의 194만4000명과 비교하면 33% 감소한 것이다.

노동부는 그러나 2014년 브라질이 월드컵 개최하는 등 축구대회 특수를 고려할 때 올해 신규 고용을 200만명으로 잡고 있다.

반면 민간 컨설팅사들은 올해 경제가 4%대로 성장하면 신규고용이 130만명, 성장률이 3%를 밑돌면 97만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브라질의 지난해 실업률은 5.5%로 최근 10년 사이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으며 2010년 신규고용은 254만3000명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