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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리터당 1967.6원, 3주 연속 상승

서울·제주·경기 휘발유값 큰폭 상승, 상승세 당분간 계속될 것

이혜연 기자 기자  2013.02.23 13: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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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에 이어 3주 연속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주유소 판매 기준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67.6원을 기록했다.

경유는 지난주보다 19.8원 오른 1777.1원, 등유는 14.4원 상승한 1393.7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휘발유를 기준으로 △서울(2070.9원) △제주(2023.9원) △경기(1984.2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경북(1944.1원) △경남(1946.1원) △광주(1947.5원) 등은 저렴한 편에 속했다.

정유사 공급가격도 2주 연속 상승했다. 휘발유는 38.9원 오른 1000.3원을 기록하며 작년 8월 4째주 이후 25주 만에 1000원대를 넘어섰다.

경유는 38.6원 오른 1043.9원, 등유도 27.5원 상승한 1047.5원을 기록했다.

정유사별로 보면 휘발유는 GS칼텍스가 1925.90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에쓰오일이 1902.52원으로 가장 낮았다. 자동차용 경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737.24원, 에쓰오일이 1718.94원으로 각각 기록했다.

석유공사는 최근 아시아 역내 정제시설 유지 보수의 영향으로 국제제품가격이 강세 기조를 유지하면서 국내 가격도 당분간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