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노인은 위대한 스토리 텔러다.'수줍음 많은 열아홉 소녀의 꿈은 기자였습니다. 시간이 흘러 소녀는 어느덧 할머니가 되었고 꿈은 변치 않았습니다. 그리고 69세에 비로소 그녀의 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취재 앞에서는 누구보다 용감해지는 실버기자 송선자 할머니를 소개합니다.(실버톡 캠페인에서 소개 글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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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유라 작가의 노인손을 형상화한 '비누공예 정(正)' = 안유신 기자 |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이하 코바코
, 사장 이원창
)는
2월
22일부터
3월
10일까지 마포구 서교동 소재 더 갤러리에서
'실버톡 전시회
'를 개최한다
.
'실버톡 캠페인'은 세대 간 거리를 좁히는 '소통'을 주제로 기획됐으며, 기존 TV 광고 중심의 공익광고 캠페인과 달리 실버세대의 '경험 나눔'과 젊은 예술가들의 '재능 나눔'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추구하는 이색적인 캠페인이다.
코바코 지난 1월8일부터 실버톡 공익광고를 제작, 방영해왔으며 1월19일에는 성황리에 실버톡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전시회는 콘서트에 참여했던 미술, 작곡, 디자인, 푸드 아트 등 청년 예술가 30여명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며, 캠페인에 참여한 청년 예술가들이 실버 연사의 스토리로부터 받은 영감을 토대로 제작한 다양한 예술작품들이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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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작가의 실타래를 활용한 톡톡 튀는 작품 = 안유신 기자 |
전시작품은 총
23개 작품으로
△화투를 통해 숫자의 의미를 깨우쳐 가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동영상 이미지로 표현한
'화투로 그리는 숫자
' △실버넷 뉴스 송선자 할머니를 테마로 한 복고풍 잡지
'청춘기자
' △푸드 아티스트가 만드는 실버세대를 위한
'소울 푸드
' △손을 씻을 때마다 할아버지의 주름진 손을 자연스럽게 쥐어보며 교감하도록 만든
'비누 공예 정
(正)'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넘치는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소개된다
.
한편, 전시회를 총괄 기획한 이미화 작가는 "광고계에서는 기성세대와 젊은 세대간 쌍방향 소통으로 하나됨을 표방하는 이번 행사에 거는 기대가 크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