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한국수자원공사(사장 곽결호)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도권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센터’를 14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수도권 광역상수도 통합운영센터’는 수도권 일원 광역상수도(일일 생산능력 790만㎥, 24개 시설, 급수인구 1000만 명)의 생산·공급·운영체계 개선을 위해 수공이 지난 2003년부터 약 7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운영을 준비해 왔다.
앞으로 통합운영센터는 IT기술을 이용한 ‘수도시설 운영시스템’으로 인천시 등 수도권 24개 시에 광역상수도 수돗물 생산·공급·운영 전반을 통합 관리하고, 권역 내에 산재되어 있는 정수장과 취수장 등 수도시설을 한데 모아 일괄 관리·운영하게 된다.
또 권역 내 관로시설을 네트워크화해 안정적인 용수공급과 수돗물의 생산에서부터 공급까지 모든 과정의 수질자료를 모니터링하게 되어 완벽한 수질관리도 가능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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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결호 수공 사장은 “세계 최대 규모의 수도통합운영 모델 사업장이 준공됨에 따라 ‘세계 최상의 물 종합 서비스 기업 구현’이라는 경영목표 달성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게 되었다. 수도권통합운영센터는 물 관리 기술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수돗물 운영기술 능력도 함께 끌어 올려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4일 오전 11시 과천 정부청사 인근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리는 준공식에는 환경부·건교부 공무원과 여인국 과천시장 및 과천시민, 수공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