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전남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2일 오전 3월1일자 교원 및 교육전문직에 대한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관심을 모았던 여수교육장에는 김종구 구례교육장이 전보됐으며 순천교육장에는 신경수 순천공고 교장, 담양교육장에는 박인식 전남교육연수원 연수운영부장, 구례교육장에는 정봉호 여수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보성교육장에는 윤남순 전남교육청 정책기획관, 화순교육장에는 양윤자 나주여상 교장, 영광교육장에는 김관수 전남교육청 체육복지과장, 강진교육장에는 심경섭 여선중 교사, 무안교육장에는 차과식 무안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 완도교육장에는 이흥상 이양초 교장을 각각 임명했다.
또 전남교육청 정책기획관에는 정기식 곡성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을 임명했으며 전남연수원장에는 한계수 남면초 교장, 전남자연학습장 관리소장에는 문덕근 순천이수초 교장, 전남교육청 체육복지과장에는 김영형 벌교여중 교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번 정기인사에서 교장 77명이 전보됐다.
교감은 승진(전직) 84명, 전보 28명이며, 교육전문직은 81명이 전보.전직 또는 신규 임용 됐다.
한편, 교장 승진, 공모교장, 교장 중임 등에 대한 인사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는 25일 이후 발표할 예정이다. 다음은 깜짝 발탁된 교육장들.
◆ 친화력과 포용력 소유 이흥상 신임 완도교육장
이흥상 신임 교육장 |
이흥상 신임 완도교육장은 장성출신으로 광주교대를 졸업했으며 고성초 교감, 지도초 교장, 완도교육지원청 장학사를 지냈으며 현재 화순 이양초 교장으로 재직중이다.
이 신임 교육장은 다년간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학교평가 최우수학교, 도지정 연구학교 운영, 시범 무지개학교와 연중돌봄학교를 운영하면서 교육환경 개선 등 탁월한 학교경영 실적을 거뒀다. 또 친화력과 포용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전교조 출신 두 번째 교육장 심경섭 신임 강진교육장
심경섭 신임 교육장 |
심경섭 신임 강진교육장은 지난 2001년부터 2002년까지 전교조 전남지부장을 역임했으며, 내부형 공모제를 통해 지난 2008년 9월1일부터 2012년 8월30일까지 4년동안 강진칠량중 교장을 지낸 바 있다.
전교조 지부장 재직시에는 좌우를 넘나들며 통합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교총과 전남도교육청과도 원만한 관계를 유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타 전교조 활동가들과는 달리 교육적인 원칙에 충실하고 특히 강진 칠량중 교장으로 지내면서는 학부모들과 좋은 유대관계를 맺어 지금까지 훌륭했던 교장으로 인구에 회자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 폐교위기에 몰렸던 소규모 학교인 강진칠량중학교 교장 재임시 창의 인성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수가 늘어났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모델을 창출해 지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었다. 광주고와 전남대를 졸업했으며 현재 여선중학교 교사로 재직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