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기자 기자 2013.02.22 11:37:08
DB-MBR공정도. ⓒ 동부건설 |
DB-MBR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MBR공법에서 호기조에 침지되었던 분리막을 제2무산소조로 옮겨와 설치하는 기술이 국내 최초 도입됐다는 데 있다. 이로 인해 기존 공법 대비 약 30%이상 질소 제거 효율을 증가 시키고, 짧은 수명과 높은 유지관리비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 동부건설은 "기존 공법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0년 2월부터 고려대 연구팀과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약 3년간 기술개발을 진행해 신기술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동부건설은 지난해 5월에도 '매설식 해수취수시설' 건설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이후 이번 신기술 인증획득을 추가, 수처리 분야 신기술 2건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선복 동부건설 토목환경 기술팀장은 "향후 보유한 신기술을 적극 활용해 국내 최대 규모 '대산 임해 공업용수도'를 시공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처리 사업의 참여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