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종근당고촌재단(이하 고촌재단)은 21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1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재단은 올해 장학금 지원 대상 141명에게 9억5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고촌재단은 학술연구와 해외동포의 국내외 연수를 지원하는 등 올해 총 31억원 규모의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대학생 장학금 지원 기간을 2년에서 3년으로 늘려 등록금 전액을 지급키로 했다. 대학원은 지원범위를 법학전문대학원까지 확대한다. 동남아시아 저개발국가의 대학생들에도 장학금을 지급해 글로벌 인재를 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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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고촌재단이 21일 서울 충정로 종근당 본사에서 '2013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141명에게 9억5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 종근당 |
김두현 종근당고촌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장학사업 규모와 범위를 확대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큰 꿈을 품고 우리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고촌재단은 1973년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을 목표로 종근당 창업주 고 고촌 이종근 회장의 사재로 설립된 장학재단이다. 재단은 지난 40년간 장학금 지급과 학술연구, 해외동포 국내외 연수 지원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6000여명에게 270억원을 지원했다.
고촌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 외에도 세계보건기구와 공동으로 고촌상을 제정, 결핵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무주택 저소득층을 위한 희망 보금자리를 마련하는 해비타트 운동, 장학생들과 함께하는 연탄 나누기 봉사 등 다채로운 사회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