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직장인 21.6%는 배우자보다 친한 이성 직장동료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대표 강석린)가 직장인 4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직장인 21.6%는 '오피스 스파우즈'가 있었으며, 남성은 25.1%, 여성은 17.4%가 있다고 답했다.
'오피스 스파우즈'의 기준은 '가장 많이 대화하는 친한 이성 동료'가 52.8%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인적인 식사나 간간히 데이트를 하는 정도 20.2% △퇴근 후에도 연락하는 동료 17.0% △신체적 접촉이 있는 경우 5.7%로 조사됐다.
오피스 스파우즈와 하는 일은 '마음 속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하는 정도'가 54.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고, '일상적인 가벼운 대화' 23.4%로 나타났다. 그밖에 '퇴근 이후나 주말에 간간히 연락' 16.0%, '일부러 시간을 내서 만난다' 4.3% 등이 있었다.
오피스 스파우즈에게 호감을 가진 경험에 대해서는 '동료로써의 호감을 갖고 있다'가 40.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가끔 동료 이상의 느낌이 든다 31.9% △전혀 없다 25.5% △본격적인 교제를 생각하고 있다 2.1%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오피스 스파우즈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지친 회사생활 및 일상에 활력소가 되어 긍정적'이라 답한 응답자가 53.2%로 나타났고, '연인 및 부부 또는 동료 관계에 오해를 살 수 있다'는 부정적 의견이 46.8%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