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기아자동차(000270) 노사는 지난 20일 소하리공장에서 174명의 학생에게 5억원을 지원하는 '기아 드림(Dream)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아자동차는 기아드림 장학금 수혜 학생 174명 중 38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교복 구입 비용을 별도 지원했다. ⓒ 기아자동차 |
노사합동 장학 사업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기아차는 대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보다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오는 2021년까지 교통사고 유자녀들에게 5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키로 노사 합의한 바 있다.
최준영 기아차 최상무는 "회사 내부 공모를 통해 기아의 꿈과 수혜 학생의 꿈이 함께 커 나간다는 의미가 담긴 '기아드림(KIA Dream)'이라는 장학금 명칭을 짓게 됐다"며 "학생들이 어려운 환경을 딛고 공부에 매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채 기아차 노조 수석부지부장은 "힘든 처지의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해주는 뜻 깊은 장학금이 됐으면 좋겠다"며 "노동조합은 향후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여 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