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증권사 영업지점서 근무하는 직원이 자살하는 사건이 또 발생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동부증권 분당지점서 근무하던 과장급 직원이 지난 18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타살 흔적이 없는 등 정황 등을 미뤄 자살한 것으로 추정,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숨진 직원은 그동안 실적부진으로 회사로부터 평가등급이 좋이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동부증권 측은 "부진직원을 따로 분류하는 것은 아니지만 A, B, C 등으로 등급을 나눠 평가하는 제도는 있다"며 "사망 직원의 나이 등 개인신상과 관련된 일체의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증권은 지난 2011년에도 내부직원이 회사 화장실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