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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채소 물가 잡는다…유통단계 혁신으로 최대 25%↓

대파(단) 2380원, 깐마늘(1kg) 6480등 도매가 수준으로 판매

전지현 기자 기자  2013.02.21 09: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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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마트가 4개월째 고공행진을 하는 채소류의 물가안정을 위해 최대 25% 할인 판매에 들어간다.

현재 채소류의 가격은 지난해 11월부터 계속되는 한파에 급등한 후 고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따르면 2월 평균 가격 기준으로 배추, 대파 등 주요채소 가격이 지난해 대비 30%에서 최대 135% 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마트는 22일부터 28일까지 배추, 깐마늘, 대파등 을 도매가격 보다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판매에 나선다.

배추는 1980원(1통)에 선보인다. 배추의 경우 지난 15일 가락시장 기준 10kg(망/특)에 1만4523원(1통으로 환산시 약 4800원)에 거래됨에 따라 올해 최고 가격을  경신했다. 배추가 출하되는 4월 중순까지 현재 시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월동배추 주요산지인 해남과 진도 지역에서 사전계약을 통해 배추 10만통을 확보했다. 산지에서 중간 유통상을 거치지 않고 판매해 가격을 도매가격보다 50%가량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마트 2월 매출 기준으로 채소 중 매출 비중이 가장 높은 새송이버섯 역시 지난해 가격 대비 35.8%가량 시세가 급등했지만, 대량매입을 통해 시세대비 20% 저렴한 2580원(2봉/600 g)에 판매한다. 도매가격이 61.3% 오른 대파 역시 산지 직거래를 통해 기존보다 10% 저렴한 2,380원에 마련해 도매가격 수준으로 판매한다.

이외에도 지난해 6월 수확시점에 해남등 유명산지의 마늘을 매입해 이마트 후레쉬센터에 비축한 깐마늘 역시 사전매입 및 유통단계 간소화를 통해 도매가격 수준인 6480원(1kg)에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