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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을 지켜라" 한화투자증권의 세 가지 약속

실버 프리미엄 서비스·고객약속 실천 강화·판매준칙 준수 선언

이수영 기자 기자  2013.02.21 09:2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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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화투자증권이 21일 65세 이상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프리미엄 서비스 등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3대 방안을 선포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종합관리 방안으로 △노령고객 실버 프리미엄 서비스 시행 △고객약속 실천 강화 △판매준칙 준수 등을 발표하고 실천에 옮기기로 결정했다.

   
임일수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는 21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3대 방안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고객 신뢰 회복 행보에 나섰다. ⓒ 한화투자증권
먼저 실버 프리미엄 서비스는 65세 이상 고객이 투자할 금융상품에 대해 이해하기 쉬운 설명으로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 증권사 관계자는 "금융상품 투자 경험이 없는 고령의 투자자에게 무리한 투자 권유를 일체 금지하고 ELS(주가연계증권)와 같은 파생상품뿐만 아니라 레버리지펀드, 유전펀드, 선박펀드 등과 같은 고위험펀드에 대해서도 담당 PB의 맞춤형 프리미엄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권유하고 있는 영업점장 확인 및 투자숙려기간 제도, 초고령자(만 80세 이상) 가족 조력제도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을 강화하고 스토리 형식의 맞춤형 투자 안내서와 고위험상품 주요 핵심 사항 안내서를 자체 제작, 배포할 계획이다.

여기에 고객과의 신뢰 회복을 위해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명제 아래 담당 PB 전문성 양성, 지속적인 고객관리 등 3가지 고객 약속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업계 최초로 자발적 완전판매 보증 서비스를 통해 고객이 5영업일 내 구매 철회를 희망하는 경우 전액 환매 조치한다.

이 증권사는 또 분기 1회 자산관리 상담과 매년 한 번씩 재무 건강진단 서비스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고 고객이 원하는 PB를 선택하는 '담당 PB 선택 서비스'로 특화된 인력을 통해 전문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임직원 인사평가를 대폭 강화해 판매준칙 준수를 실행한다는 계획이다. 표준판매프로세스 미준수 PB에 대해 상품 판매를 제한하고 인사위원회 회부, 지점장 및 담당임원 보직정지 등 신상필벌 규정이 시행된다. 또한 고객 접점인 PB를 지원하기 위해 HPB(Hanwha Private Banking) 아카데미와 외부 전문기관 교육도 진행한다.

이 같은 조치에 대해 임일수 대표이사는 "금융지식과 윤리의식을 겸비한 인재들을 활용한 자산관리 서비스를 통해 한화투자증권을 고객인지율 1위, 고객만족도 1위, 고객이 가장 신뢰하는 국내 최고의 종합자산관리회사로 키울 것"이라며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종합관리방안 시행으로 정도경영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바른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