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블룸버그통신은 한국의 가계부채 문제가 차기 정권(박근혜 정부)에 최대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매체는 21일 한국의 총가계부채가 지난해 3분기 937조5000억원으로 2011년 가처분소득의 164%에 이른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이 비율은 미국이 서브프라임모기지 위기가 시작됐을 때의 수치보다 높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또 은행·보험사·저축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이 총 가계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5%라는 한국은행의 조사결과를 인용한 뒤 가계부채가 한국의 가장 심각한 위험으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