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희 기자 기자 2013.02.21 08:52:39
[프라임경제] 외환은행(004940·은행장 윤용로)은 "지난 해 11월 출시한 특판대출상품 '2X 중소기업 대출'이 출시된 지 약 3개월여 만에 총 판매한도 2000억원이 판매 완료됐다"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판매한도를 2000억원 추가 증액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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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은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출시한 '2X 중소기업 대출' 상품의 판매한도를 2000억원 추가증액하기로 결정했다. |
이 대출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부동산담보·신용보증서담보와 같은 정규담보를 제공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일정기준에 따라 담보대출 취급 금액 이외에 담보금액의 30%에서 최고 100% 범위 내에서 신용대출을 추가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또한 업체당 최고 100억원(담보대출 및 신용대출 합산 기준)까지 지원이 가능하며 영업점장이 최대 1.0%포인트까지 대출금리를 감면할 수 있다. 이에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보다 많은 대출한도를 낮은 대출금리로 이용할 수 있어 두가지의 큰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종형 외환은행 글로벌상품개발실장은 "'2X 중소기업 대출' 상품은 출시 이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 고객들이 외환은행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 2000억원 한도의 추가 증액을 통해 앞으로도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