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은행(053000·은행장 이순우)은 건설공제조합과 '에스크로 신탁시스템' 협약을 체결한다고 20일 밝혔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에스크로 신탁시스템은 건설공제조합의 선급금 보증 제공에 따른 선급금 공동관리 뿐만 아니라 조합이 건설회사에 제공한 각종 보증 및 융자 제공 시 담보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시킨 것이다. 또, 은행과 조합간의 전용회선을 통해 영업점 방문을 최소화함에 따라 신속하게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했다.
앞서 지난해 5월 국내 건설사가 해외공사를 수주할 때 공동 보증으로 해외수주에 도움을 주는 '해외건설공사 공동보증업무 협약'을 체결한 우리은행은 이번 협약 체결로 국내 건설 수주에도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게 됐다.
허종희 우리은행 기관고객본부장은 "에스크로 신탁시스템 협약을 통해 양사간 파트너쉽을 갖고 새로운 성장기반 개척 및 수익모델 창출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건설공제조합은 1963년 설립돼 건설관련 보증과 융자, 공제 등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건설관련 임대,투자사업 등을 수행하며 약1만2천의 조합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