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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롭스포츠코리아, 한국골퍼 위한 한국형 모델 선봬

'듀얼스피드 테크놀로지'로 젝시오 사상 최대 비거리 실현

김경태 기자 기자  2013.02.20 16:3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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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던롭스포츠코리아(대표 홍순성)는 19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013년 신제품 한국형 'NEW 젝시오 포지드 시리즈'와 'NEW 젝시오 프라임 시리즈', '젝시오 XD-AERO', 'NEW 스릭슨 Z-STAR'를 선보였다.

이날 발표회에는 노지리 야스시 일본 던롭 본사 대표이사와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가 참석해 던롭의 독자특허기술인 '듀얼스피드 테크놀러지(이하 DST)'로 더욱 새로워진 한국형 젝시오 시리즈의 기술력과 디자인에 대해 소개했다.

   
던롭스포츠코리아가 지난 19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한국형 젝시오 시리즈를 선보였다. ⓒ 던롭스포츠코리아
올해 선보인 한국형 'NEW 젝시오 포지드 시리즈'와 'NEW 젝시오 프라임 시리즈'는 한국골퍼의 성향과 니즈를 분석해 제작한 한국시장 전형 모델이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는 "그동안 한국 골퍼에 맞는 모델을 개발한 곳은 어디에도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인 'NEW 젝시오 포지드 시리즈'와 'NEW 젝시오 프라임 시리즈'는 던롭이 한국 골프의 분석과 이해를 바탕으로 연구개발한 결과물"이라고 자부했다.

이번에 발표된 신제품은 던롭의 독자적인 'DTS'가 적용돼 편안하고 안정적인 스윙이 가능하도록 샤프트의 길이를 짧게 하면서도 오히려 기존 모델보다 큰 비거리와 정확한 방향성을 모두 가능하도록 했다.

◆한국형 'NEW 젝시오 포지드 시리즈'

중·상급자 골퍼를 위한 한국형 'NEW 젝시오 포지드 시리즈'는 일본모델과 다른 한국 전용 샤프트인 '미야자키 DST4000K'를 장착해 기존 모델 대비 10g을 경량화 시켰다.

   
2013 한국형 NEW 젝시오 포지드 시리즈는 중·상급자 골퍼를 위한 클럽이다. ⓒ 던롭스포츠코리아
또 그립 쪽으로 무게중심을 이동한 최적의 '중심변경'으로 샤프트의 관성모멘트를 낮추고, 동시에 그립 부분의 강도를 부드럽게 해 원심력 작용, 평소와 같은 스윙을 하는 것만으로도 헤드스피드가 올라가도록 설계했다.

'중심변경'은 샤프트의 중량을 줄이면서 그립 쪽으로 무게 중심을 최적으로 배치하는 것은 고난도의 기술로, 던롭 독자적인 카본의 조직변화로 가능한 기술이다.

이처럼 샤프트가 가벼워진 만큼, 헤드의 무게를 4g 더해 헤드의 관성모멘트를 높여 볼스피드를 향상시켰다.

또 새로운 단조제법인 컨덴스드 페이드(압축 페이스)로 기본 모델 대비 페이스 강도를 4% 높이고, 스윗 에어리어도 10% 확대시켰다.

'컨덴스드 페이스'는 페이스면에 돌기를 생성시킨 후 단조로 돌기를 찌그러뜨려 명면으로 가공한 것이다. 이로 인해 돌기 부분 이외는 극박화가 가능해 페이스 반발력이 향상되는 효과가 있으며, 타깃 골퍼인 중·상급자가 선호하는 헤드형태와 타그음도 이번 모델의 특징이다.

V자로 공격적이 역동적인 느낌을 표현한 헤드 디자인도 일본모델과 다른 한국형 모델에서만 볼 수 있는 점이다.

◆한국형 'NEW 젝시오 프라임 시리즈'

시니어 골프를 위한 프리미엄 클럽 한국형 'NEW 젝시오 프라임 시리즈' 역시 동일한 'DST'로 기존 모델 대비 2g 가벼운 클럽 경량화와 그립 쪽 무게중심 설계를 통해 공인적합모델이면서도 고반발을 뛰어넘는 큰 비거리를 가능케 했다.

동시에 헤드 쪽 무게감이 충분히 느껴지는 설계로 치기 편한 느낌은 그대로 살리면서 운동에너지를 높여 볼 스피드를 올렸다.

한국형'NEW 젝시오 프라임 시리즈'에는 전용 샤프트인 'XXIO SP-700K'가 장착됐는데, 헤드스피드가 빠르지 않은 시니어 골퍼를 위해 샤프트의 선단부(헤드 쪽)를 경량화시키는 던롭의 'DST 스트럭쳐'를 채용 해 그립 쪽 무게중심화에 의해 클럽 관성모멘트 최저화를 실현했다.

이로 인해 임팩트 순간의 로프트 각도를 증대시켜 볼을 쉽게 올리는 것이 가능해 진 것이다.

◆한국전용 'NEW 젝시오 프라임 레이디스 시리즈'

올해 신제품 중 또 하나의 특징은 국내 전용 출시모델인 한국전용'NEW 젝시오 프라임 레이디스 시리즈'다.

   
2013 한국형 NEW 젝시오 프라임 레이디 시리즈는 한국 여성 골퍼의 스윙과 요구를 분석한 클럽이다. ⓒ 던롭스포츠코리아
한국 여성 골퍼의 스윙과 요구를 분석해 선보이는 프리미엄 클럽으로 초경량 샤프트를 포함, 젝시오7 여성용 클럽 대비 26g 가벼운 클럽의 경량화를 통해 역시 공인적합모델이면서도 차원이 다른 큰 비거리를 선사한다.

또한 여성 골퍼의 타점 분포에 맞는 페이스 구조를 통해 스윗 에어리어를 확대해 센터를 벗어난 샷도 볼 스피드 감소를 최소화해 비거리 향상에 도움을 준다.
세련된 와인 색상의 디자인과 젝시오 특유의 청아한 타구감으로 한층 고급감을 더한 모델이다.

◆'젝시오XD-AERO', 'NEW 스릭슨 Z-STAR'

이와 함께 이날 선보인 신제품 볼 '젝시오XD-AERO'는 비원형 딤플로 커버 점유율을 기존 대비 10% 확대해 큰 비거리를 가능하게 했다.

'젝시오XD-AERO'는 비거리를 선호하는 일반 아마추어를 타겟으로 만든 제품이다. 볼에서 비거리 성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볼에 있는 '딤플'이다.

딤플은 볼을 쉽게 띄우고 멀리 날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젝시오XD-AERO'에는 던롭이 새롭게 개발해 공기저항을 줄이고 적절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스피드 에어로 딤플' 구조로 만들어져 있다.

일반 아마추어와 달리 투어프로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핀 컨트롤 성능이다. 이에 던롭 소속의 국내외 탑 프로들은 'NEW 스릭슨 Z-STAR'를 사용하고 있다.

'NEW 스릭슨 Z-STAR'는 던롭에서 개발한 '뉴 스핀 스킨' 코팅으로 비거리는 물론 부드러운 타구감과 스핀 컨트롤 성능을 향상시켰다.

던롭에서 '뉴 스핀 스킨'과 일반 코팅 볼을 비교한 결과 기존 코팅 대비 부드러움이 2배 가량 차이가 난다고 했다.

홍순성 던롭스포츠코리아 대표는 "같은 아시아계이지만, 일본 골퍼와 한국 골퍼는 헤드스피드는 물론 라운드 스타일과 선호하는 디자인 등 차이가 크고, 주요 골퍼의 연령대와 스코어 역시 다르다"며 "최근 2년간 한국과 일본이 동시에 한국 골퍼의 스윙과 구매패턴, 라이프 스타일 등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분석해 공동으로 한국형 클럽의 기획과 개발을 준비해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홍 대표는 "한국형'NEW 젝시오 포지드 시리즈'와 한국형'NEW 젝시오 프라임 시리즈'는 그 결과물"이라며 "고객들이 성능에 대한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제품 출시 배경을 밝혔다.

노지시 야스시 일본 던롭스포츠 대표는 "한국은 세계에서 3번째로 규모가 큰 시장으로 일본 당사에서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에서 고객들이 만족할 만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