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하성민, KAIT)가 총 3개월에 걸친 사전 수요조사와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가 회의를 거쳐 국가공인 3개 종목(디지털정보활용능력, 인터넷정보관리사, 리눅스마스터)에 대해 검정기준을 변경·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정보통신환경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자격 종목별 관련 분야 전문가와 교사·학부모·학생 등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된 검정기준은 자격기본법 28조에 의거 주무부처(방송통신위원회) 승인을 받아 오는 4월부터 디지털정보활용능력 등 정보통신기술자격시험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표적 정보소양자격으로 알려져 있는 '디지털정보활용능력'의 경우 중등 교과과정에 맞춰 '정보통신상식' 과목을 전면 개편했으며, 특히 기존 '홈페이지 제작' 과목을 이미지 및 디지털영상 관련 '멀티미디어 제작' 과목으로 변경함에 따라 IT 분야의 전문성과 실무관리능력을 높일 전망이다.
또, 1997년부터 운영된 인터넷분야 대표 공인자격인 '인터넷정보관리사'는 등급별로 '정보관리', '정보보안', '인터넷윤리' 분야를 새롭게 신설해 클라우드 및 빅데이터 시대에 걸 맞는 인력을 검증, 인터넷 정보관리 분야의 인력양성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내 토종 리눅스 자격인 리눅스마스터의 경우 한글과컴퓨터, 한국레드햇, 슈퍼유저코리아, 관련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해 현업 실무에서 요구하는 세부 내용의 출제기준을 반영함에 따라 공개SW 분야의 산업 발전과 인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경된 검정기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KAIT 자격검정 홈페이지(www.ihd.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