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선박엔진 및 발전설비 등 대형 부품 제조 전문기업 인화정공(101930·대표 이인)이 20일 공시를 통해 1주당 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배당은 918만848주를 대상으로 이뤄지며, 배당금액은 4억6000만원이다.
인화정공 측은 이번 배당에 대해 "최근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조선업계 불황으로 다소 부진한 별도 실적을 발표했지만 자회사인 대연정공의 실적 상승 덕분에 안정적인 순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인 대표는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과 함께 나누고자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배당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화정공은 같은 날 3월22일 예정의 주주총회 일정과 자회사 대연정공의 주식 50만주 취득 결정을 함께 공시했다. 이번 대연정공 주식 취득은 시설 투자를 위한 자본 증자 목적이라고 밝혔으며 총 50억원 규모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 대비 4.3%고, 이후 대연정공의 주식수는 55만주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