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이사장 이팔성)은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 위치한 다문화 자녀 대상 어린이집인 '우리다문화 다사랑부모협동어린이집' 개원식을 20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다문화 다사랑부모협동어린이집'은 지난해 7월부터 우리다문화장학재단과 시흥시가 공동사업으로 추진한 '결혼이민여성 경제 및 창업 아카데미' 과정을 수료한 스리랑카·필리핀·몽골 출신의 결혼이민여성 5명이 주축이 돼 설립한 다문화자녀 대상 어린이집이다.
다문화 어린이들이 엄마의 보살핌속에 또래 친구들과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을 받으며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될지 주목된다. 스리랑카 출신 샤말리씨는 "아이가 피부색깔이 틀리고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놀림받을 때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 이제는 내가 만든 어린이집에서 내 아이를 돌보며 일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다문화장학재단은 우리금융그룹(053000·회장 이팔성)의 지원 하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