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기자 기자 2013.02.20 10:43:40
[프라임경제]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0일 경기도 오산에 위치한 통합생산물류기지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에서 '2013년 동반성장총회'를 개최하고,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이번 총회는 아모레퍼시픽이 지난 2010년부터 SCM(Supply Chain Management) 부문에서 협업하는 전체 협력사와 체계적인 상생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개최해 온 행사다.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 임원 및 원료·포장재·ODM·생산·물류 협력사 67개사 관계자 총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를 통해 2012년도의 성과를 공유하고2013년 구매 및 품질관리 전략을 함께 모색하는 장이 마련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아모레퍼시픽은 기술력, 품질, 공급능력, 원가경쟁력, 신뢰성, 지속가능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바탕으로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고 시상한다. 원료, 포장재, ODM, 생산 및 물류 분야의 12개 협력사에게 총 2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전달한다. 이와 별도로 협력사 임직원 10인에게는 해외연수의 기회도 제공한다. 해당 지원을 통해 협력사 인재양성 및 생산, 품질 향상을 위한 설비투자를 촉진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상생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협력사를 위해 마련한 기업윤리 도입지원 프로그램 'WITH'를 소개하고, 협력사들이 윤리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나설 예정이다. ISO26000, DJSI와 같은 국제적인 기준을 바탕으로 구축한 아모레퍼시픽의 윤리경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도입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구체적인 윤리경영 진단 및 목표 설정을 돕는 것이 'WITH' 프로그램의 골자다.
한편, 아모레퍼시픽 SCM 부문은 올해 주요 파트너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공정거래(Fair Trading) 기반 구축 △기술·금융지원 확대를 통한 성장 인프라 지원 △협력사 임직원 복지 향상을 주요 추진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생산공급과정에 연관된 협력사와의 전략적인 실무협의회를 강화하고 유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