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뉴 패러다임의 혁신' KTB투자증권, 리서치본부 확대 개편

투자전략·기업분석 합쳐 코어비즈로…신정부 中企 육성 맞춘 이노비즈 신설

정금철 기자 기자  2013.02.20 10:39:41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펀(Fun) 경영'으로 금융투자업계에 신선한 바람을 몰고 온 KTB투자증권(030210·대표 주원)이 리서치본부 개편에서도 새로운 시각의 혁신을 선보였다.

KTB투자증권은 리서치본부를 기존 기업분석·매크로팀 위주의 브로커리지 중심에서 탈피, 이노비즈(Inno-Biz)와 코어비즈(Core-Biz) 리서치로 확대 개편해 한층 강화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편안을 20일 발표했다.

'이노비즈(Inno-Biz) 리서치'는 신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및 육성 정책에 맞춰 투자유망 혁신형 기업을 선정, 정기적으로 분석하는 서비스다. 성장형 기업인 △IT △바이오 △핵심소재·품 △엔터테인먼트 등과 전통기업 중 사업모델 전환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한 턴어라운드 기업, 기업공개(IPO) 사전단계에 있는 기업 등을 발굴하는데 역점을 뒀다.

또한 전통적인 증권사 리서치가 투자전략(Top-Down)과 기업분석(Bottom-Up)으로 나뉘었던 것과 달리 두 파트를 통합한 코어비즈(Core-Biz) 리서치팀을 통해 이슈와 테마분석을 강화했다.

이 증권사는 이 같은 개편에 따라 기존 리서치 인력 이외에 각 섹터별로 뛰어난 역량을 지닌 애널리스트를 지속 수혈하는 등의 노력을 더해 KTB가 명성을 얻어온 꼼꼼한 산업분석과 빠른 정보분석력을 배가시킨다는 전략을 세웠다.

   
ⓒ KTB투자증권
이렇게 바뀐 리서치본부의 수장은 18년간 이코노미스트로 활동해 온 업계 베테랑 경제분석 전문가인 정용택 상무(사진)가 맡게 됐다.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난 정용택 신임본부장은 중앙대학교에서 응용통계학을 전공한 후 신한증권, 한누리살로먼증권, 삼성투신운용 선임조사역, 유진투자증권 매크로팀장을 지냈다. 이후 2009년부터 KTB투자증권에서 매크로팀장을 역임해온 그는 장기적 안목과 동시에 명확하고 구체적인 결론을 통해 고객의 투자이익에 우선한다는 리서치 철학을 갖고 있다.

정용택 본부장은 "강화된 이노비즈 리서치를 통해 넓은 커버리지와 확장된 밸류에이션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시황에 따른 단발성의 분석이 아닌 지속적인 정보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 투자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리서치본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개편안은 이달 말 출범할 박근혜 정부가 중점 추진 중인 스마트컨버전스 산업을 통해 벤처기업을 활성화하는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하고 중소기업의 지원 및 육성을 하겠다는 정책과 괘를 같이 한다"고 덧붙였다. 스마트컨버전스 산업은 정보통신기술(ICT)인 인프라를 고도화해 연관산업을 접목, 기술과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융합형 산업이다.

한편 KTB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시가총액 대비 전 증권사 중 톱 3안에 들 정도로 많은 종목을 두텁게 분석하고 있다. 특히 이 증권사의 애널리스트들은 주요 자산 운용사와 해당 섹터 내 업계 출신 애널리스트가 많아 시장을 읽는 균형 잡힌 시각과 깊이 있는 보고서를 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이유로 '2011년 중앙일보 톰슨로이터 애널리스트 어워즈' 공동 1위, 조선일보·에프앤가이드 공동주최 '2012년 리서치 우수증권사 및 베스트 애널리스트' 시상식에서 32개 부문 중 5개 부문을 석권, 최다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배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