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최근 브랜드 건설사들의 상가 및 오피스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는 주택시장의 장기 침체로 전반적인 트렌드가 시세차익보다는 임대수익에 초점이 맞춰짐에 따라 수익형 부동산의 가치가 새롭게 재조명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상가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획득하는 경향이 있는데다 수익형 부동산을 대표하는 상품인 만큼 투자자의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이 사실. 이러한 가운데 브랜드 건설사들이 수도권 일대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속속 상가 및 오피스 분양에 나서고 있어, 이들 간의 치열한 각축전도 예고된다.
이렇게 대형 건설사가 짓는 상가나 오피스가 크게 각광받는 것은 바로 높은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어서다. 이들 상품은 입지나 규모도 중요하지만 투자 금액대가 높아 리스크도 큰데다 고려해야 할 요소도 복잡한 만큼 투자자들이 선별해내기 쉽지 않다. 하지만 대형 건설사가 지을 경우 부도에 따른 위험도 적고, 계약자를 보호하는 안전장치가 다각도로 마련된다는 점이 탁월한 강점이다.
또한 브랜드를 갖춘 상가나 오피스의 경우 수익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금융조건을 제시하고, 전폭적인 임차인 지원 서비스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경쟁력을 갖춰 유동인구 및 배후수요 확보에도 유리한 면모를 지녀, 이들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선호도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 중에 있는 '송도 센트럴파크 1 몰'. Ⓒ 포스코건설 |
포스코건설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23-3번지 일대에서 '센원몰’을 분양 중이다. 지하 1층, 지상 1~3층, 5개동, 216개 점포로 이뤄지는 송도 최고 상권의 쇼핑몰이다. 2015년까지 약 1만여세대의 안정적인 배후수요가 형성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1층 기준 3.3㎡당 평균 2000만원 내외로, 홍보관은 '송도 센원몰' 내에 위치해 있다.
◆ 회현동 롯데건설 '남산 롯데캐슬 아이리스'
롯데건설은 서울 중구 회현동에서 오피스를 임대 및 분양 중이다. 롯데건설이 직접 임대∙분양 및 운영까지 책임지고 있어 임차 안정성이 높다. 이 오피스는 지상 2~3층, 총 51실, 전용 43~122㎡ 규모로 이뤄졌다. 임차비용은 3.3㎡당 보증금은 60만원대, 월세는 3만원대부터로 인근 대형빌딩들과 비교해 저렴하다. 분양가는 3.3㎡당 600만원대부터다.
◆ 역삼동 대우건설 '강남역 센트럴 애비뉴'
대우건설은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서 '강남역 센트럴 푸르지오시티' 상업시설을 분양 중이다. 지하 8층~지상 19층 규모의 오피스텔 중 상업시설인 '강남역 센트럴 애비뉴'는 지하 2층~지상 3층에 상가 총 110개로 구성된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1억원대로 계약금 10%에 중도금은 4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 경기 고양 탄현동 '두산위브더제니스 스퀘어'
두산건설은 경기 일산 탄현역 부근 초고층 주상복합 '두산위브더제니스' 내 상가인 '두산위브더제니스 스퀘어'를 분양 중이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스퀘어'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6만8266㎡의 복합상가로, 총 159개 점포로 구성된다. 상가는 오는 4월 말 준공될 예정이며, 선임대 후분양이어서 미리 설계와 구성을 둘러보고 계약할 수 있다. 잔금 납부 후 바로 임대 및 영업을 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