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신세계와 이마트의 사내 이사가 대부분 교체된다. 이번 신규 선임을 통해 정용진 부회장은 사내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19일, 증권거래소 공시에 따르면 신세계의 경우 기존 사내 이사 3명이 모두 교체, 김해성 경영전략실 사장, 장재영 신세계 대표, 김군선 지원본부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이마트는 허인철 대표를 제외한 두명의 사내 이사를 교체, 김해성 사장과 박주형 경영지원본부장이 신규 이사로 선임했다.
신세계그룹은 사내이사의 교체 배경에 대해 "지난해 12월 신세계그룹 정기임원인사에서 경영전략실장 및 각사 대표진들이 큰 폭으로 바뀌었기 때문"이라며 "정용진 부회장 사내이사 사임의 겨우 지난 2011년 기업 인적 분할 당시부터 논의해왔던 것으로 각사 경영진의 책임 경영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통해 신세계그룹은 각사 전문 경영인들이 기존 사업을, 정용진 부회장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사업에 기여하는 방식으로 책임경영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번 정용진 부회장의 사내이사 사임이 최근 이뤄지는 검찰 조사 등과는 무관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