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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직원이 직접 밝힌 '2013년형 스마트TV' 매력은?

'8년 연속 세계 1위' 혁명적 역사 시작…현빈 "에볼루션 키트 신기"

나원재 기자 기자  2013.02.19 17: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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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입대 전에도 삼성전자 모델로 활동을 하다 군 입대를 했습니다. 제대 후 훨씬 더 기술이나 디자인 면에서 진화된 TV를 만나니 욕심이 나네요. 특히, 광고를 찍을 때도 그랬지만 에볼루션 키트가 신기했습니다."

19일 삼성전자(005930) 서초사옥 다목적 홀에서 '새로운 가치 발견을 위한 여정'을 주제로 공개된 2013년형 스마트TV 신규 라인업 발표회장서 배우 현빈은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에게 제품 모델로써 느낀 점을 이 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스마트TV 신제품을 한국시장서 가장 먼저 출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전략 제품은 'F8000'시리즈로, 이와 함께 '삼성 UHD TV 85S9' 등 초대형 프리미엄 TV도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46·55·60·65·75형 'F8000' 등 스마트TV 16개 시리즈 70여개 모델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60형 이상 스마트TV 6개 모델을 비롯해 85형 '85S9'에 이르기까지 초대형 프리미엄 TV 시장을 중심으로 국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초격차' 뛰어넘어 혁명적 '무한격차'

"전 세계 판매된 TV 3대 중 1대가 삼성입니다. 삼성전자는 8년 연속 세계판매 1위가 목표로, 지난해 경쟁사와 '초격차'였다면 올해는 '무한격차'를 보일 것입니다. 소비자 시청패턴을 혁명적으로 바꿀 역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이날 2013년형 삼성전자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장에서 좌중의 관심이 한 곳에 집중됐다. 말을 이어나간 주인공은 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현석 사업부장은 이번 신제품에 대해 "TV를 시청하면 많은 콘텐츠가 있어 무엇을 골라볼지 모를 정도다"며 "2013년 삼성 스마트TV는 이러한 바람을 기술적으로 구현해 소비자가 가장 편안하고 재밌게 볼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사업부장에 따르면 상상 속의 이야기는 이제 현실로 이어진다. 삼성 스마트TV를 거실 소파에서 TV를 켜는 순간 TV와 대화하면서 맞춤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김 사업부장은 "스마트 허브가 하나의 TV로 다섯 대를 사용하는 듯한 효과를 주는 등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더욱 차별화된 혁신은 소비자의 TV시청을 혁명적, 혁신적으로 바꿀 것이다"며 "삼성 스마트TV가 약속했듯이 시간의 한계를 넘어 에볼루션 키트를 올해 처음으로 선보여 이제는 진화하는 삼성TV와 진화하지 못하는 일반TV로 나뉠 것이다"고 강조했다.

◆'진화하는 TV' 핵심, 소비자 니즈 스스로 파악

바통을 이어 받은 심규현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대리는 영상을 통해 삼성 스마트TV의 기능을 쉽게 설명했다.

그는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의 혁신을 크게 △스마트 허브 △스마트 추천 △동작인식으로 소개했다.

우선, 스마트 허브는 5개의 패널로 구성돼 사용성과 디자인에 있어 획기적인 혁신을 이뤘다는 설명이다. 추천 영화나 유튜브 등 인기 동영상, 인기 앱 등을 5개의 패널로 분류해 쉽게 관리할 수 있고, 마치 스마트폰을 이용하듯 내가 원하는 패널로 빠른 이동이 가능하다.

게다가 스마트 추천 기능은 긴 문장도 이해하고 답변할 수도 있다. 가령, "현빈이 나오는 드라마 검색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TV는 알아서 현빈의 최신작을 정렬해 보여주며, 아직 방영되지 않은 프로그램에 대한 예약녹화도 수월하다.

   
19일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2013년형 삼성 스마트TV 신제품 발표회에서 김현석 사업부장이 '알아서 맞춤형'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삼성 스마트TV F8000을 소개하고 있다. ⓒ 삼성전자

뿐만 아니다. 그는 화면 선택은 물론, 확대와 축소, 회전까지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해졌다 것을 직접 동작인식을 이용해 설명하기도 했다.

스마트TV에 탑재된 앱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이정호 한국총괄 TV마케팅 과장의 속 시원한 설명이 이어진다.

이 과장은 놓치지 말아야할 앱으로 '푹(pooq) 지상파 무제한 다시보기 앱'과 'EBS 수능채널', '네이버 앱', 그리고 '금영노래방 앱' 등을 소개했다.

이 과장에 따르면 '푹 지상파 무제한 다시보기'는 놓친 본방송이더라도 20분 후 다시 볼 수 있으며, 물론 쉽게 넘겨서 찾고, 쉽게 음성으로 찾을 수 있다. 또, 학원시간과 작은 화면에 집중도가 떨어진 수능채널도 담당 선생님을 직접 선택해 원하는 시간에 맞춤형으로 볼 수 있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이 과장은 네이버 앱으로는 사진 정보를 모바일로 전송할 수 있고, TV 속에서 흘러나온 음악을 쉽게 찾을 수 있는 등 삼성 스마트TV가 최적화된 UX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13년 스마트TV 핵심 전략은…

이경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러한 2013년형 스마트TV의 전략으로 △똑똑한 TV △진화하는 TV △실감나는 TV를 꼽았다.

이 전무는 우선 '똑똑한 TV' 전략에 대해 "지금까지의 사용경험은 소비자들이 콘텐츠였지만 원하는 콘테느를 알아서 찾아주는 서비스로 삼성전자가 추구하는 궁극의 편안한 시청경험을 제공했다"며 올해 쿼드코어 CPU를 탑재한 이유다"고 밝혔다.

이어 이 전무는 '진화하는 TV'와 관련해 "올해 선보인 '에볼루션 키트'로 지난 제품도 향후 출시될 제품으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 '내년에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어떡하냐'는 망설임은 없어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방송 영화는 물론, 인터넷 영상까지도 맞춤형 인텔리전트 뷰잉을 제공해 소비자가 더욱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실감나는 TV'도 내세울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