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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귀촌 활성화로 희망 대한민국 만들어야"

4월18일~20일 양재동 aT센터 '귀농귀촌 한마당 2013' 개최

이종엽 기자 기자  2013.02.19 16: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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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단순히 식량만 만들어내는 곳이 아니라 5천만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새로운 삶의 희망과 힐링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바로 어머니 품 같은 농촌임을 다시 한번 생각해야할 때 입니다"

이태백, 삼팔선, 사오정, 오륙도…생물학적 100세 시대를 맞이 했지만 그 이면에는 서글픈 자화상이 상존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근 떠오른 것이 바로 '귀농귀촌'이다.

지난 18일 국회 본관에서는 '귀농귀촌'활성화를 위해 각계 전문가들이 모여 여론 확산에 나섰다.

이날 개최된 간담회는 오는 4월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귀농귀촌 한마당 2013’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조직위원들의 농어촌 발전을 통해 진정한 선진국 진입을 위한 논의가 이뤄졌다.

성공적인 귀농귀촌 한마당을 이끌기 위한 홍문표 조직위원장(재선, 충남 홍성·예산)을 비롯해 수석부회장인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과 고문인 정의화 국회의원(5선, 부산 중·동구), 김영선 ㈔금융소비자연맹회장(前 국회의원, 4선)이 참석했고, 박철곤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과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 등 부회장과 자문위원을 포함해 50여명이 참석했다. 
 
   
귀농귀촌활성화를 위해 각계의 협조가 절실한 상황이다. ⓒ(사)귀농귀촌진흥회

이 자리에서 홍문표 조직위원장은 “농촌이 알곡만 생산하는 1차산업이 아니라 2차 3차 산업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 행사가 ‘농민이 잘 살아야 대한민국이 잘 살게 된다’는 진정성으로 몇 개 부처나 몇 사람의 노력이 아닌 범정부․국민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역설 했다.

손건익 보건복지부 차관은 30평 규모의 주말농장에서 오이와 수박, 참외 등을 재배했던 경험을 얘기하며 “성공적인 귀농귀촌을 위해서는 귀농 전 충분한 준비와 농촌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정의화 국회의원은 “귀농귀촌은 지역균형발전, 지방분권 등의 복잡한 사회문제의 대안으로, 농촌지역에 귀농귀촌 시범단지를 구성해 모범사례를 만드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영선 ㈔금융소비자연맹회장은 귀농인들에대한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주문했으며 박승환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은 “농어촌은 환경복지의 사각지대”라며 “상수도 보급이나 폐기물 관리 등 환경분야에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철곤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귀농귀촌은 도시에서 실패한 사람들이 ‘농사나 지어야겠다’고 찾아가는 곳이 아니라 그들이 새로운 희망을 찾아서 농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는 곳”이라며 “담양에 죽녹원이나 메타세콰이어길이 생김으로써 관광객이 늘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다양한 농촌관련 산업의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영진 한국토지주택공사 감사는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해서는 농어촌의 주거시설이 잘 갖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농촌 유휴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공사에서의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 귀농귀촌 한마당 2013’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에게 무료로 전시장을 개방하고 공공기관 및 기업에게도 일체의 대관료를 받지 않는다. 참가를 원하는 국민은 누구나 무료로 전시관을 찾아 귀농귀촌 관련 정보와 각 고장의 특산물 등 자랑거리를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