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 이하 국토부)는 19일 2013년 상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 단가를 공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실적공사비의 평균단가는 지난해 하반기 대비 0.5%상승했다. 분야별로 토목공사, 항만공사, 건축 및 기계설비 공사는 각각 0.1%, 0.8%, 1.0%씩 상승했고,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는 1.8% 하락했다.
이와 관련 국토부 관계자는 "생산자물가지수는 1.8% 하락했지만 노임과 자재비 등락이 종합된 건설공사비지수가 1.0% 상승했기 때문에 실적공사비는 0.5% 상승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적공사비는 시장가격을 반영, 현실과 부합되는 공공공사 예정가격 산정을 위해 2004년부터 매년 2회 갱신·공고하고 있으며, 이번에 공개된 실적공사비는 22항목을 신규로 지정해 2275항목으로 확대됐다.
한편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실적공사비와 표준품셈의 적정성검토 및 제도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1월 구성한 합동TF(민·관·연) 운영을 통해 추가 제도개선 발굴을 위한 적정공사비 확보 방안을 마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3년 상반기 건설공사 실적공사비는 국토부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고, 이와 별도로 발주청별 공사규모와 기술적 특성 등을 보다 정확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LH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같은 발주기관별 실적공사비를 축적·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해당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