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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고객에게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와이파이'를 선보였다. ⓒ LG유플러스 |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가 보다 안정적인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기존 와이파이(WiFi) 서비스를 대폭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와이파이'를 선보였다.
19일 LG유플러스에 따르면 기존 와이파이 서비스는 AP 신호세기와 인터넷 연결 상태와 상관없이 와이파이에 자동 연결해 데이터 서비스 사용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었고, 또 이용 도중 와이파이 사용으로 LTE 서비스가 차단돼 서비스를 연속적으로 사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이와 관련, '스마트 와이파이'는 고객 주변 와이파이 AP의 상태를 확인해 AP가 인터넷에 연결되지 않았거나 신호세기가 약할 경우, LTE망으로 자동 연결될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 이용 시에도 LTE망 접속은 유지해 LTE로 통신 중이던 기존 세션은 끊김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설명.
가령, LG유플러스 고객이 고화질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 중 스마트 와이파이를 이용해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기존 시청하던 고화질 동영상은 LTE망을 통해 끊김 없이 계속 볼 수 있고, 동영상 시청 후 웹서핑을 이용할 경우 와이파이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고객은 LTE단말기에 탑재된 '스마트 와이파이'기능을 통해 AP상태와 상관없이 언제 어디서든지 데이터 서비스를 자유롭게 사용함은 물론 안정적으로 와이파이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에서는 와이파이로 데이터 사용을 유도해 데이터 요금도 절감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스마트 와이파이'는 현재 '베가 넘버6', '옵티머스G Pro'에 탑재돼 있으며 안드로이드 메뉴→WiFi 고급설정→스마트 Wi-Fi 서비스에서 'WiFi 접속 시 LTE연결 유지시간' 및 'AP 신호세기에 따른 WiFi 접속' 등을 간편하게 설정할 수 있어 와이파이에 대한 지식이 없는 고객도 손쉽게 '스마트 WiF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택진 LG유플러스 SD기술전략부문장 상무는 "LTE망과 와이파이망을 동시 접속,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인 것은 국내통신사 중 LG유플러스가 유일하다"며 "향후 출시되는 모든 LTE단말기에 스마트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