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하나은행의 지난해 4분기 순손실이 신용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했다.
19일 무디스에 따르면 하나은행의 연간 환산 기준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04%로 신한은행(0.55%)이나 우리은행(0.37%), 국민은행(0.25%)보다 낮다. 무디스는 하나은행의 순손실이 임직원 복지비용 증가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것으로 진단했다.
아울러 무디스는 "최근 수년간 한국 시중은행의 4분기 수익성이 1~3분기보다 상당히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는데, 금융감독원이 연말에 은행들의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대손충당금 적립 관련 규제를 강화했기 때문이다"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