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천안지역민이 그토록 원했던 60㎡이하 소형면적을 낀 대단지 아파트가 곧 공급된다. 대림산업과 삼호는 천안에 소형면적 위주의 중소형아파트 1024가구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1024가구 중 소형면적은 절반이 넘는 784가구며, 천안지역선 7년만에 공급되는 것이다.
대림산업과 삼호는 천안시 서북구 차암동 일원 제3 일반산업단지 E-2블록에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를 분양, 오는 22일 견본주택을 개관할 예정이다.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4만6329㎡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17~26층, 12개동, 총 1024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또한 100% 중소형 면적으로 △51㎡ 217가구 △59㎡ 298가구 △72㎡ 269가구 △84㎡ 240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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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스마일시티 투시도. ⓒ 대림산업 |
또 59㎡ 경우에는 침실 3개와 거실을 전면에 배치한 4베이 구조로, 소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하고 알찬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72㎡와 84㎡ 역시 타워형 4베이 평면으로 디자인돼 판상형과 같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도록 설계됐다. 또한 알파룸과 더불어 워크인 드레스룸 등을 설치, 상품성을 높였다.
여기에 더해 스마일시티 미래비전까지 누릴 수 있다. 스마일시티는 천안 제3 일반산업단지 내에 들어서는 4500여가구 규모 공동주택단지를 일컫는 이름이다.
그중에서도 단지 중심인 E-2블록에 위치한 e편한세상 스마일시티는 기존 도심 아파트들과는 달리 용적률은 같으면서도 층수를 최고 26층까지 올려 낮은 건폐율을 자랑한다. 또한 최고 75m 넓은 동간거리와 약 42%에 달하는 녹지율, 산동천 등 자연친화적인 공간을 제공한다.
지역적 특성도 뛰어나다. 천안은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등 대기업 중심 산업단지로 젊은 실수요자 유입이 꾸준히 이뤄지는 지역이다. 중소형아파트 선호현상이 두드러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실제 85㎡이하 미분양 물량은 이미 소진된 상황이며, 지난해 중소형 위주로 분양한 e편한세상 두정2차와 한화 꿈에그린 스마일시티는 100% 분양이 완료된 상태다. 또 백석 아이파크 2차 또한 85㎡이하의 경우 90% 이상 분양 완료된 것으로 알려진다.
입주는 오는 2015년 3월 예정이며, 2월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2순위, 28일 3순위 청약을 실시한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7일이며, 계약은 3월12일부터 14일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전용면적 ㎡당 600만원 후반에서 700만원 초반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