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브라질 대학가 대로변에서는 요즘 얼굴에 색칠을 하고, 동냥을 하는 대학 신입생들을 쉽게 볼 수 있다. 또한, 과다한 술로 인해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한 브라질 신입생 환영회에서는 올해도 여전히 문제의 소식이 연이어 보도되고 있다.
상파울로 UNICID 시립대학에서는 17세 치대 신입생이 옷을 벗긴 선배들을 고소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신입생 환영식에서 선배들이 본인의 옷과 속옷까지 찟은 후 벌거벗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경찰은 이에 대한 조사를 진행중이며 가해자는 아직 신분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피해자의 아버지는 지난 월요일 오전 9시경에 딸이 치대에 들어가 첫 강의 때에 있었던 일이라고 밝혔다. 진술에 따르면 27명의 신입생들이 서로 묶인 채 선배들에게 끌려 갔으며, 대학에서 인근 지역으로 가는 길에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이 환영식의 가장 심했던 것은 가해자의 상체를 벌거벗긴 채 이동 되었으며, 그 와중에 선배들에게 매춘부라 놀림 받았고, 어떤 선배는 상체에 스킨쉽까지 했다고 전했다.
이외, UNAERP 시립 대학 신입생이 환영식 이후 알코올 과다 복용으로 인한 혼수상태에 있으며, 상파울로 대학에서는 정부와의 협약을 깨고 신입생들에게 알코올 복용을 하여 논란을 빚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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