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장시간 운전을 하다보면 졸음이 쏟아지기 마련이다. 이때 운전자들은 졸음을 쫓기 위해 대부분 휴식보다는 음악을 듣는 것으로 조사됐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지난 설 연휴 기간인 5일부터 12일까지 자시 홈페이지에서 '고속도로 운전 중 졸음을 쫓을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은 무엇인지'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731명의 참여자 중 354명이 '볼륨을 높이고 신나는 음악을 따라 부르다 보면 졸음이 금새 달아난다'고 답했다.
참여자 중 한명은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이 졸음운전이기 때문에 졸릴 땐 무조건 라디오를 틀어놓는다"고 답하면서 '신나는 음악이나 라디오 듣기'를 가장 많이 선택한 것.
그 밖에 '잠시 차를 세우고 눈 붙이기'가 18%를 차지했으며, '휴게소나 정차 구간에서 쉬며 스트레칭하기'가 16%로 각각 2·3위를 차지했다.
설문 참여자들은 "장거리 운전시 졸음운전은 안전을 위협하는 가장 큰 원인인 만큼 졸음을 쫓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했다"며 "이번 명절기간이 특히 짧아 오랜 시간이 소비되는 휴식보다는 운전을 하며 졸음을 쫓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응답했다.
한편, 추웠던 설 연휴 날씨를 예로 들며 '지금 같은 날씨에 창문을 열고 운전하면 잠이 올래야 올 수 없다' 등의 이색적인 의견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