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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교생 100명중 18명 자살 충동

광주 3149명 중 20.1% 전국 3위, 전남 2906명 중 16.4% 15위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2.18 16: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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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고교생 100명중 19명 가량이 자살을 생각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18일 발표한 ‘2012년 제8차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조사’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중.고교생 7만4186명 가운데 18.3%가 한번쯤 자살을 생각해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자살 충동 학생은 강원도 2486명 중 21.2%, 대전 2975명 중 21.1%에 이어 광주 3149명 중 20.1%, 충남 3264명 중 20% 등 순이며, 전남은 2906명 중 16.4%로 울산과 함께 15위, 경남은 15.6%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보다 여학생이 자살을 더 많이 생각해본 것으로 조사됐다. 남학생은 14.1%, 여학생은 22.9%이다.

학교 급별로는 특성화계고가 8446명 중 18.7%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중학생이 3만 7297명 중 18.5%, 일반계고가 2만 8443명 중 17.8%로 조사됐다.

연도별로는 2005년 22.6%, 2006년 23.4%, 2007년 23.7%, 2008년 18.9%, 2009년 19.1%, 2010년 19.3%, 2011년 19.6%, 2012년 18.3%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증가하다 2008년 4.8% 감소했으며, 2011년까지 소폭 증가하다 지난해 1.3% 줄었다.

자살을 계획해본 학생은 전국 7만 4186명중 6.3%이며, 광주는 3149명 중 6.5%, 전남은 2906명중 5.6%로 나타났다.

이들 중 자살 시도율은 전국 4.1%이며, 학교급별로는 중학생과 특성화계고생이 4.6%, 일반계고교생이 3.2%이고 남학생은 2.8%이고 여학생은 5.4%로 여학생이 고위험군에 노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나 자살 시도 후 병원치료를 받은 학생도 전국 7만4186명 가운데 0.6%(419명)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