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비정규직 근로자 남용을 자제하고 자율적인 고용 구조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정부는 올 6월부터 대기업을 대상으로 한 '고용형태 공시제'를 도입한다.
이와 관련해 비정규직 채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실제 올해 비정규직 채용시장응 어떨까. 이에 대해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대표 이정근)이 296개 기업을 대상으로 '올해 비정규직 채용 계획'을 조사했다. 그 결과 34.8%의 기업이 비정규직 채용 의사를 밝혔다.
지난해 대비 채용 규모를 살펴보면, '증가할 것'이는 응답이 22.3로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 14.6% 보다 많았다. 또 이들 기업 중 10.7%는 지난해에는 채용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비정규직 채용이 소폭 증가살 것임을 알 수 있다.
비정규직 채용형태중 가장 많은 것은 '계약직'으로 61.1%로 나타났으며, △인턴직 17.5% △파견직 15.5% △일용직 15.5% 등이 뒤를 이었다.
비정규직 채용 이유에 대해서는 '업무능력을 검증한 후 뽑기 위해서'가 37.9%로 첫 번째로 꼽혔다. 계속해서 △단기 업무 등 한시적 인력이 필요해서 28.2%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 25.2% △고용을 유연하게 하기 위해서 17.5% △전문적인 업무가 아니라서 13.6%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정규직 전환과 관련해서는 절반에 가까운 48.5%가 '역량에 따라 일부 가능하다'라고 답했고, 35%는 '모두 고려 대상이다'를 선택했다.
한편, 비정규직 채용 형태는 가장 많은 62.1%가 '계약직'이라고 답했으며, △인턴직 17.5% △파견직 15.5% △일용직 15.5%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