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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제12회 세계소아암의 날' 기념식

'희망트리 메시지' 소아암 완치 희망 '널리 널리~'

안유신 기자 기자  2013.02.18 15: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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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사단법인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회장 안민석 민주통합당 국회의원)는 지난 15일 오후 4시 중구 남산동에 위치한 라루체 2층 올리비아 연회장에서 '12회 세계소아암의 날 행사 기념식'을 개최했다.  

   
환아들의 쾌유를 빌며 남긴 희망트리 메시지에 후원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다. = 안유신 기자
세계소아암의 날(International Childhood Cancer Day)은 세계소아암부모연합(ICCCPO)에서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대와 후원 확산을 위해 지난 20019월 룩셈브루크 컨퍼런스에서 매년 215일로 제정, 현재 81개국 138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 날 행사는 중앙회장직을 맡고 있는 안민석 의원을 비롯해 소아암환아, 부모회 및 후원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투병중인 환아와 부모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됐다.
 
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한 치료비 지원을 넘어 교육권·건강권· 가족지원·삶의 질 향상 등 생애전반에 대한 지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제 그 질병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의 절망과 고통을 함께 이겨내고 환아와 가족들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석 회장이 내빈들에게 환영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안유신 기자
행사는 희망트리 메시지 작성을 시작으로 투병중인 환아의 오프닝 피아노 연주 및 장학금 전달, 시상식, 소아암 완치자 밴드 '레인보우브릿지'의 축하 공연으로 이어졌다.
 
또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소아암 가이드북 출판기념 및 헌정식도 함께 해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됐다.
 
한편, 행사를 기획한 사무국의 천진욱 사무총장은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소아암 환아와 부모에게 희망과 행복을 찾아주는데 노력하고, 후원자에게는 보람과 자긍심을 가 질수 있도록 다짐하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희망트리 앞에선 환아와 완치자들의 표정이 밝다. = 안유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