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계속되는 경기침체로 직장인들 사이에서 '간장녀(간장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잡코리아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641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소비습관'을 주제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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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코리아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소비습관'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30~40대 남녀들이 절약하는 소비습관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 잡코리아 |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 중 50.5%(324명)가 스스로를 '간장녀(간장남)'이라고 답했으며, 성별과 연령으로 살펴보면 여성(49.7%)보다는 남성(51.5%)들이 알뜰한 소비족이 더 많았다.
연령으로는 남성은 30대(56.1%), 여성은 40대 이상(76.5%)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한편, 스스로를 간장녀(간장남)이라고 밝힌 직장인들에게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질문한 결과, 응답자 중 52.8%가 할인·포인트 적립카드를 200% 활용하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어 △경품 지급 이벤트·행사 응모(47.5%) △물건 구매하기 전에 고민하고 결정(34.3%) △저렴하고 실속 있는 매장 찾아 삼만리(31.8%) △저축 생활화(31.5%) 순이었다.
반면, 스스로를 간장녀(간장남)이 아니라고 밝힌 317명은 △노력해 봤자 지출금액이 크게 절약되지 않아서(46.7%) △귀찮아서(22.4%) △짠돌이로 보여서(19.9%)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