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근로자와 경영자가 꼭 알아야할 노사상생에 대한 제언이 책으로 나왔다.
40여년간 노사관계와 노동현장 전선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노동행정전문가로 수많은 경험을 쌓아온 문형남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이 몸과 마음으로 느낀 노사상생의 중요성과 제언을 담은 책 '상생을 위한 여섯 섬돌'을 펴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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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사무총장은 2011년 3월부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으로 재직하면서 노사파트너십의 메신져로 활동하고 있다. ⓒ 노사발전재단 |
이 책은 문 총장이 지금의 시대를 '위기와 예측곤란의 시대'로 정하고 △새로운 노사관계의 인식 △원활한 소통과 공감 △건강한 위기의식 △일상적 업무개선과 창의력 등 6가지를 근로자와 경영자가 꼭 알고 닦아야 할 필수덕목을 제시하고 있다.
또 이 책은 문 총장이 40년간의 노사관계 업무경험과 낭의노트를 총 망라해 '우리 노사의 생활공동체인 기업'에서 노사관계가 어떻게 전개 돼야 하는지, 그리고 그 주체인 근로자와 경영관리자의 올바른 의식과 행동을 통해 상생하는 방안을 알려주고 있다.
'상생을 위한 여섯 섬돌'은 종전의 책과 달리 PPT(안)을 중간 중간에 삽입했다. 그 이유에 대해 문형남 사무총장은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과 만나고 대학강의는 물론 기업경영자와 노조간부 강의, 기업경영자에 대한 멘토링 등을 통해 주고 받았던 자료들을 정리하다보니 할 말이 많았다"며 "일하기 바쁜 경영관리자와 노조간부들이 책을 읽는데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시도해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엇보다 기업의 생존과 지속경영, 근로자 고용문제에 대해 치열하게 고민했다. 일을 통해 경제를 성장해 왔던 근원인 기업과 그 안에서 같이 생활해 나가고 있는 경영관리자, 노조간부, 근로자의 관계인 노사관계에 대한 의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상생'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길을 찾아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을 종전과 같이 단순히 돈을 버는 곳으로, 그리고 그 돈을 누가 얼마나 가져가느냐 하는 생각에 집착해 서로 대립하게 되면 '급변의 시대' 에 바로 공멸하게 된다는 것이다. 기업의 생존과 지속경영·근로자 고용안정의 바탕이라는 차원에서 노사관계에 접근하고 이를 운용해 나가야 한다는 의미다.
문 사무총장은 △노동부 근로기준과장 △노사협의과장 △노동조합과장 △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 △노정국장 △노사협력관 △산업안전국장 △부산·대전지방노동청장 △기획관리실장 등 노동행정 요직을 모두 거치며 우리나라 노사관계 역사와 현장속에 함께해 온 노동행정 전문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