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대당 판매가 2억 원이 넘는 초고가 수입차가 지난 한 해 경기침체 속에서도 1000대 이상 팔린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시장에서 팔린 수입차(2006년 말 현재 협회 등록 브랜드 기준) 중 2억 원 초과 차량은 1030대로 전체 수입차 판매량(4만530대)의 2.5%에 달했다.
이는 2004년(158대), 2005년(166대)에 비해 무려 6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관련 업계에선 2억 원을 초과하는 모델이 2004년 7개, 2005년 12개, 2006년 16개 등으로 늘어난 것을 가장 큰 이유로 꼽고 있다.
모델 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S500(2억660만원.사진)’이 691대가 팔려 초고가 차량 전체 판매량의 70%에 육박하며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그 상급 모델인 ‘S600(2억6600만원.219대)’ 아우디 ‘A8 6.0 콰트로 롱휠베이스(2억4610만원.26대)’ BMW ‘760Li(2억6410만원.23대)’ 포르셰 ‘911터보(2억401만원.23대)’ 메르세데스-벤츠 ‘S500 4매틱(2억960만원.22대) 순으로 집계됐다.
한편, ‘하이엔드 프리미엄 럭셔리 세단’이라 불리는 초호화 차량인 마이바흐(6억6000만~7억8000만원)는 9대, 롤스로이스 팬텀(6억8000만~7억8000만원)는 8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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