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달 CJ제일제당이 고추장과 된장 등 가격을 인상한데 이어 샘표식품과 대상 등도 장류 제품의 가격을 일제히 인상했다.
샘표식품은 지난 16일부터 '진간장 금F3(930ml)'의 출고가를 4800원에서 5200원으로 8.3% 인상했고, '양조간장 501(930ml)'은 5800원에서 6400원으로 10.3% 올렸다. '진간장S(930ml)'는 3700원의 현 가격을 유지했다.
샘표식품 관계자는 "이번 장류 가격인상은 2년여만으로, 지난해 6월 이후 탈지대두의 가격이 22% 오르는 등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커진 것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대상도 18일부터 '청정원 순창고추장(2kg)'을 1만9850원에서 2만1700원으로 9.3% 인상했다. '순창재래식된장(1kg)'은 5730원에서 5900원으로 3%, '청정원 진간장(1.7L)'은 7200원에서 7800원으로 8.3% 올렸다.
대상 측은 원자재 가격의 상승 외에도 포장재 등 부자재의 가격도 크게 올라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