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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해빙기 대비 건설현장 695개소 안전점검

지반침하·비탈면 붕괴 등 안전사고 대비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2.17 11: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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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정부가 해빙기를 맞아 전국 695개 주요 건설현장 안전점검에 나선다.

17일 국토해양부(장관 권도엽)는 주요 건설현장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위해 내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사고가 우려되는 비탈면과 흙막이 등의 취약시설에 대한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견실시공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민간전문가 118명과 민관합동점검반이 도로와 철도, 항만 및 건축물 등을 짓고 있는 전국 주요 건설현장 695개소에 대해 실시하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에 달하는 강추위가 장기간 계속된 점 등을 감안해 이번 해빙기에는 지반침하, 비탈면 붕괴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높다"며 "민관합동 점검반은 대규모 토공사 현장과 함께 흙막이 등 가시설물의 안전관리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점검을 통해 시공, 품질 및 안전관리 우수현장은 표창을 할 계획이지만, 부실시공 및 안전관리에 소홀한 현장에는 업무정지 등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