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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아파트 전세 한달보름새 5000만원 폭등

이종희 기자 기자  2013.02.16 16: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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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서울·수도권 전세시장에 매물부족과 수요증가로 전세가가 6주 연속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일부 서울 강남권 단지는 올 들어서만 5000만원 가량 급등했다.

16일 부동산 114에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 전세가격을 조사한 결과, 15일 기준 강남 압구정동 전용면적 144.7㎡ 규모 구현대6차 아파트 전세가격이 6억5000만원으로 작년 말보다 5000만원(8%)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해말보다 0.67% 올랐다.

구별로는 강북구가 1.79%로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으며 성동(1.68%)·송파(1.52%)·서대문(1.18%)·강서(1.14%)·성북(0.94%)·광진(0.92%)·금천구(0.90%) 등 순이었다.

강남권 일부 아파트 전셋값이 수천만원씩 오른 이유로는 봄 이사철을 맞아 매매시장 수요는 크게 줄고 전세로만 몰리면서 매물이 부족하기 때문이라는 풀이다.

경기도 아파트 전셋값 또한 올해 들어 0.3% 올랐으며 의왕시 아파트 전세가 상승률이 1.54%로 가장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