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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도민대책위 "박준영 모란장 수훈 부끄러운줄 알아야"

이명박 셀프 수여에 이어 완결된 코미디 비판 부글

장철호 기자 기자  2013.02.15 15:4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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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민을 배신한 박준영 지사와 거수기 전남도의회 심판을 위한 범도민대책위는 15일 박준영 전남도지사의 모란중 수훈과 관련, “전남도민을 모욕한 박준영 지사는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는 논평했다.

이들은 박 지사가 이명박 대통령으로부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 조정 등 국정 통합성 확보에 노력한 공로로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했다”면서 “이는 지난 12일 이명박 대통령이 셀프훈장을 수여한데 이어 완결된 코미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특히 “이명박 대통령과 박준영 지사의 연이은 훈장 수훈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운 국민에게 주는 훈장이 본연의 영예와 가치를 상실해 버렸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박 지사 재임기간 동안 △지방채 11배 증가 △F1대회 추진으로 전남재정 악화 △J프로젝트로 전남을 골프장과 유락시설 천국으로 전락시켰다”면서 “박 지사는 모란장 수훈 보도자료 배포에 앞서 지난 도정부터 되돌아보며, 냉정하게 평가하고 반성할 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