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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인HR, 발렌타인 초콜릿 대신 '털모자'로 사랑 나눠

직원들 손수 제작 참여…빈곤국 신생아들에게 171개 전달

조국희 기자 기자  2013.02.15 08:5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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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리크루팅 전문기업 사람인HR(대표 이정근) 직원들이 뜨개질을 한 까닭은? 사람인HR이 알바인과 함께 빈곤국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털모자' 기증에 나섰다.
   
사람인HR은 알바인과 함께 '신생아모자뜨기 캠페인'을 진행해 171개의 털모자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사람인HR은 지난해 '신생아모자뜨기 캠페인'에 동참할 직원을 모집했다. 그 결과 118명의 직원이 참여해 171개의 털모자를 완성, 이를 지난 14일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직원들이 직접 짠 털모자는 저체온증으로 죽어가는 빈곤국 신생아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직원은 "모자뜨기 캠페인에 동료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뜨개질이 서툴러 다시 풀기를 반복했지만 나의 작은 정성이 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끝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정근 사람인HR 대표는 "기업이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임직원들이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반영한 봉사활동을 통해 나눔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